영어특화 청수도서관에 지난 21일 충남 홍성 갈산중학교 1학년 학생 20여명이 방문해 영어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영어특화 청수도서관에 지난 21일 충남 홍성 갈산중학교 1학년 학생 20여명이 방문해 영어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영어특화 청수도서관에 지난 21일 충남 홍성 갈산중학교 1학년 학생 20여명이 방문해 영어프로그램 체험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한 학기 동안 일반교과 중심의 시험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생 주도 활동과 진로탐색 활동을 진행하는 자유학기제 수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수업은 학생들이 청수도서관 2층 영어자료실 내에 있는 AR룸에서 영어독서수준진단을 실시하고, 영어독서수준진단 결과지에 따라 본인 수준에 맞는 영어 원서를 읽는 것으로 진행됐다.

박진규 지도교사는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극을 주기 위해 작년부터 자유학기 주제를 영어로 정해 청수도서관을 방문하고 있다"며, "개인별 객관적인 지표가 나와 아이들의 성취도를 높여주는 만큼 거리는 좀 멀어도 수업 만족도는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AR룸의 영어독서수준진단은 진단 후 결과지를 받아 볼 수 있어 초중고생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영어원서읽기에 자극을 줄 수 있다"며, "단계가 올라갈수록 성취감도 있어 지난 달엔 천안새샘중학교 독서동아리 회원 20여명이 방문하는 등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 한해 AR룸 이용건수는 3천900여 건이며, AR룸을 단체로 이용할 경우에는 사전 전화예약(041-521-3933)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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