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가 2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6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제67회 제2차 정례회는 2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위원회별 총 55건의 조례안, 동의안, 예산안 등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예산결산특별위 소관의 ▶2019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0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의회운영위원회 소관의 ▶자치법규 법령적합성 확보를 위한 당진시의회 회기 등 운영에 관한 조례 등 일부개정조례안, 총무위원회 소관의 ▶당진시 읍·면·동의 명칭과 구역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당진시 기초생활보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당진시 다함께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산업건설위원회 소관의 ▶당진시 미세먼지 피해 저감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당진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당진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자금 출연 동의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특히 이번 정례회 기간 중에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2019년도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하여 현안사항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등 시정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집행부에 시정 및 개선을 촉구하게 된다.

김기재 의장은 개회사에서 "정례회에 임하는 의원님들께서는 시민의 뜻을 받들어 집행부 추진업무 전반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시정질문을 해주실 것과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2020년 예산안 심사에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면서"집행부에서도 진정성 있고 성실한 답변을 통해 의미 있는 시정질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윈스턴 처칠은'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해봤자 소용없다. 필요한 일을 함에 있어서는 반드시 성공해야한다'고 했다"며 "17만 시민여러분께 실질적인 의정활동으로 부응하겠다는 비장한 의지로 정례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후에 열린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윤명수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양기림 의원이 각각 선출됐으며 의회로 제출된 안건 중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당초 예산 1조1천95억 원보다 185억 원(1.7%)이 증가한 1조1천280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2020년 세입세출예산안'은 2019년 당초 예산 8천707억 원 보다 1천642억 원(18.8%)이 증가한 1조349억 원으로 편성돼 시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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