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인협회 27일 충북문화예술인회관 대회의실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문인협회(회장 이장희)는 27일 오후 5시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청주문학관 건립의 당위성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송주헌 청주문인협회 고문을 좌장으로 이항복 소설가(언론인)가 '청주문학관' 건립 당위성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장병학 전 청주문인협회장, 이기주 충북대 교수, 진운성 청주예총 회장, 이민우 중부매일 편집국장, 박정희 청주시 의원,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이 함께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청주문인협회는 청주는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발간한 지역이면서 역대 한국 문학을 이끌어온 다수의 문인을 배출한 지역임에도 문학관이 없다는 것에 유감을 표했다.

협회는 청주문학관 건립을 통해 지역 전체를 조망하고 작고문인 뿐 아니라 현재 활동 중인 지역문인들의 사료까지도 정형화해 과거와 현재를 수집할 수 있게 해야할 것이라고 밝히며 토론회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청주시민들에게 문학 체험학습 공간으로서 학술세미나, 문예교실 운영, 각종 문학강연, 낭송회, 문학제 등을 포함해 창작 집필실, 문학상 시상, 문학캠프, 문학기행 등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인프라를 이어줄 수 있는 다기능 공간으로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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