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남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 출판기념회 열어
26일 오후 대전 DCC컨벤션센터 3층 컨퍼런스홀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시민운동가이면서 정책전문가인 김종남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이 출판기념회를 열였다.

김 전 자문관은 26일 오후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 3층 컨퍼런스홀에서 '엄마의 선물 종남이'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을 지낸 김종남(53) 전 자문관의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 환경과 시민운동에 헌신해 온 30년 삶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자서전에서 대전시 미래를 위한 대덕특구 리노베이션과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정책,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평소 정책 철학과 비전도 담았다.

출판기념회는 축하공연과 원고 낭독, 질의 응답 등 북콘서트 형식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충남 보령 출신인 김 전 자문관은 고향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대전성모여고와 충남대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대전 YMCA 간사로 출발해 1993년 대전환경운동연합 창립 멤버로 환경운동에 투신했고,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에 이어 2009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에 취임해 3년 임기를 마쳤다.

사무총장 재임시절(2009~2012) 4대강 사업 저지 범국민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아 전국 곳곳을 누비며 4대강 반대 운동을 펼쳤고, 이후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부소장으로 각종 정책 제안과 주민참여 방안을 제시하며 시민운동과 정책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시민캠프 공동대표를 맡았고,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아 허 시장 당선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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