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한스심리상담센터, 올해 네번째 지원기관에 뽑혀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 단양한스심리상담센터(성폭력상담소)가 2020년 국비 지원기관에 선정됐다.

충북도는 27일 "도내 여성폭력피해자 지원 상담소 18개소 중 17개소가 국비지원을 받게 돼 원활한 시설 운영을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충북은 올해 1월 제천가정폭력상담소와 2월 영동 성·가정폭력통합상담소, 4월 충북폭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에 이어 역대 최다 선정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 개소한 충북폭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는 폭력피해 이주여성과 자녀에 대한 상담 및 통번역지원, 법률·의료서비스를 지원하며 이주여성의 생활안정과 인권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증평샨티젠더폭력상담센터는 올해 4월 문을 열어 아직 국비지원 자격기준인 '3년 이상 운영'을 충족하지 못했다.

도는 올해부터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 종사들에게 인건비 보전을 위해 1인 연 120만원의 지방비를 추가 지원하고, 27명의 종사자를 증원하는 등 여성폭력피해자 지원기관 종사자 처우개선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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