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 송학면 입석1리 건강관리센터(백아목욕탕)가 증설공사를 마치고 지난 27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아세아시멘트(주)가 지난 2012년 마을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건립, 기증한 건강관리센터가 이용객의 증가로 시설이 협소해 불편을 겪었다.

이에 송학면 북부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함동완)는 충북도 농촌마을회관 행복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 마을 자부담 및 보조금을 투입해 공동목욕탕을 증설했다.

1층은 증축 및 리모델링을 거쳐 6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냉·온탕과 사우나 시설 및 부대시설이 갖춰졌다.

2층은 주민들의 회의장으로 사용된다.

함동완 위원장은 "그동안 목욕장이 협소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는데, 공모사업을 통해 새로 개장하게 됐다"며 "지역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세아시멘트(주) 제천공장은 2천만원(2천원권 1만장) 상당의 목욕탕 무료이용권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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