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6개월 만에 입장 수익 104억7천918만원

입장객들이 수조에 있는 물고기를 구경하고 있다/단양군 제공
입장객들이 수조에 있는 물고기를 구경하고 있다/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개관 7년 6개월 만에 100억여원의 수입을 올려 세외수입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7일 단양군에 따르면 2012년 5월 개관한 다누리아쿠아리움에 지금까지 204만여명이 다녀가 입장료 수익 만 104억7천918만원에 달한다.

올해는 지난 24일 현재 26만1천663명이 이용해 15억554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전시관 다누리아쿠아리움 172개 수조에는 단양강에 서식하는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세계 각지의 희귀물고기 230종 2만3천마리가 전시돼 있다.

가장 큰 아치형태의 수족관에는 꺾지와 모래무지 등 3천여 마리가, 80t 규모의 대형 수조에는 아마존의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를 비롯해 화석어 피라루쿠와 칭기즈칸 등이 서식하고 있다.

은어부터 철갑상어, 쏘가리, 잉어 등 16종 6천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650t 규모의 메인수조는 신비로우면서도 스펙터클한 장관을 연출한다.

수달전시관도 가족단위의 입장객들에게 인기다.

2016년 암·수 한쌍으로 시작한 전시관에는 아기수달들이 태어나 지금은 16마리의 대가족이 됐으며, 수달의 헤엄치는 모습과 앙증맞은 몸짓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우파루파와 안경 카이만 악어 등 양서·파충류 등을 전시해 놓은 크고 작은 26개의 전시수조도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입장료는 어른 1만원, 청소년 7천원, 65세 이상 노인과 어린이는 6천원으로,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동절기인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김진경 생태관팀장은 "다가오는 연말 및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각종 홍보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관람객들에게 사랑받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