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건설 여부가 나흘 뒤 결정된다. 심의결과에 따라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

27일 금강유역환경청과 청주시 등에 따르면 후기리에 소각장 건설을 추진하는 ESG청원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민원처리 마감시한이 내달 2일이다.

심의결과는 동의와 조건부 동의, 부동의, 보완요구 등 4가지가 있다.

부동의가 나오면 소각장 건설사업은 사실상 어렵게 된다. 반대로 사업 추진이 가능한 조건부 동의 또는 동의가 나오면 ESG청원은 즉각 사업추진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각장 인근 주민 등은 강력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안요구가 내려지면 ESG청원은 환경영향평가를 수정해 다시 심사를 받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럴 경우 소각장 건설을 둘러싼 찬반 공방이 더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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