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4중 추돌사고를 내고 달아난 40대(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49)씨는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상당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B(32)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의 차량이 앞서있던 차량을 들이받는 등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A씨는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 사고로 B씨 등 운전자 3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추적이 시작되자 A씨는 사고 발생 1시간 30여분 만에 자수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도 추가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경위를 조사한 후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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