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 수한초(교장 김기중)가 2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예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예절교육은 보은향교(전교 안재동) 지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1, 2학년은 박용금, 3, 4학년은 정옥순, 5, 6학년은 박영수 예절강사의 교육으로 각 학년의 눈높이에 맞는 예절교육을 익혔다.

특히 학생들은 인사의 기본은 내가 먼저, 눈을 보고, 맑은 목소리로, 인사말, 상황에 맞게 등 다섯가지 포인트를 배웠다.

김지유(2학년) 학생은 "인사를 잘한다고 칭찬을 받아 기쁘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배운 인사를 할 것"이라며 "집에서도 엄마, 아빠에게 존경하는 마음으로 오늘 배운 인사법으로 인사하기로 다짐했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교직에서 퇴직하고 예절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영수 강사는 "수한초 아이들을 보니 순수하고 때가 묻지 않아 인상 깊었다"며 "이번 예절교육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계속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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