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기능성 채소 항암배추·당조고추 개발

제일씨드바이오 박동복 대표가 지난 27일 열린 연세MBA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R&D 신제품 대상을 수상했다.
제일씨드바이오 박동복 대표가 지난 27일 열린 연세MBA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R&D 신제품 대상을 수상했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세계 최초 기능성 채소인 항암배추(등록 명칭 암탁배추)와 당조고추를 개발한 박동복 종자명장 (농업회사법인 제일씨드바이오 대표이사)이 제19회 연세MBA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R&D 신제품 대상을 수상했다.

박 명장은 "전 세계인의 건강을 위해 숙면상추, 항암양배추를 개발 중이며, 앞으로 노벨상에 도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 명장은 세계 최초로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당조고추, 순무와 배추를 종간 교잡한 세계 최초 기능성 채소인 항암배추를 개발해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청주대학교 경영학과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경영학석사)을 졸업한 박 명장은 서울종묘 재직 중 종자에 매력을 느껴 1991년 증평군 도안면에 제일씨드바이오(구 제일종묘농산)을 창업했다.

창업 후 종자 연구에 뛰어 들어 국내 최초로 종자 자격증(종자기술사 등) 4개 시험에 모두 합격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2009년 국내에서 2번째로 농업 부문 대한민국 종자명장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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