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청용 작 '기도하는 마음'
박청용 작 '기도하는 마음'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평산 박청용 선생이 대전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12월 3일부터 8일까지 대전시 중구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보은동학제 특별초대전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박 작가는 주로 기도하는 사람들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박 작가는 스스로 내면을 탐구하며, 작가가 태어난 이유를 알고자 했던 간절한 마음과 그 과정을 담아냈다.

특히 '기도하는 사람들', '점선면'이라는 작품은 미술 표현에서의 가장 기초가 되는 점, 선, 면을 작가만의 시각으로 풀어냈으며, 이번 개인전에서는 2m가 넘는 120호 이상 작품의 대작부터 10호 내외의 작은 작품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박청용 작 '기쁨에서 사랑으로'
박청용 작 '기쁨에서 사랑으로'

박 작가는 대부분 한지와 먹을 사용하고 있으며, 아크릴물감으로 표현된 작품들은 굉장히 현대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의 작품들을 보며 관람객들이 바쁜 일상 가운데 잠시 쉬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며, 연말을 맞아 서로에게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