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는 지난 6일부터 4주간 운영해온 마을건강지기 양성교육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마을건강지기 및 보건 관계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총 4회(주1회)에 걸쳐 진행됐다.

'마을건강지기'란, 지역주민들이 주도해가는 건강마을을 만드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통합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건강행위 실천을 독려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마을건강지기 중심 주민참여 활성화 방법 ▶걷기운동의 이론과 올바른 걷기자세 교정·실습 ▶치매예방을 위한 이론교육 및 인지재활 ▶구강건강관리 ▶응급처치 교육 및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4주간의 과정을 모두 이수한 교육생들은 앞으로 마을건강지기로서 마을별 농한기 건강프로그램 운영, 걷기동아리 구성 등에 리더로서 본격 활동하게 된다. 특히, 열심히 활동한 마을건강지기에는 쿠폰을 제공, 혈압·혈당·콜레스테롤·간기능·체지방·골다공증 등을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괴산군 보건소 관계자는 "마을건강지기 양성과정 수료생들은 이제 생활터 내 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적극 앞장서게 될 것"이라며,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건강증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 보건소는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마을건강지기 양성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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