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2022 제7차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총회를 국가적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이스산업'의 메카를 꿈꿔온 시는 이번 총회를 국가적 행사로 훌륭하게 치러 대전의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시는 우선 총회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팀을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전문 인력의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조직위원회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를 국가적인 행사로 개최하기 위해 통일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와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통일부와 함게 북한의 도시들을 초청, 남북도시 간 교류의 장을 만들고 총회 참석도시들과 세계평화선언문을 채택해 한반도의 평화증진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한국의 우수한 스마티시티 기술 및 성공사례를 총회에 참석하는 해외도시들에게 홍보하고 수출하는 비즈니스의 기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함쎄 해외도시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세계지방정부연합 회원도시들과 국제기구, 주요 국제 비정부기구(NGO)단체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협력해 시도지사회의를 비롯한 국내 지자체회의를 다수 유치,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와 연계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 성공개최를 위해서 2021년 완공예정인 5성급 신세계호텔을 비롯해 회의장 인근 및 유성지역의 호텔시설을 개선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밖에 유네스코 역사문화유적지 탐방, 비무장지대(DMZ) 현장방문, 대덕연구개발 특구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외 참가자들을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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