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준공되는 유아들을 위한 놀이시설 '유아숲 체험원' /단양군 제공.
이달 중 준공되는 유아들을 위한 놀이시설 '유아숲 체험원' /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산림청이 주관한 '2019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산림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림청장 표창과 함께 포상금 650만원을 지원 받는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평가지표 목표달성과 관련된 산불방지, 목재산업 활성화, 도시녹화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성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인화물질 사전제거 및 이·미용 산림바이오매스 수집활용, 취약지 예찰활동 부문도 호평을 받았다.

전체 면적 780.1㎢ 중 82%가 임야인 단양군은 체류형 관광시설 개발을 위해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름다운 숲 속에서 힐링·관광·레저 등 3박자를 즐기는 숲 체험 극대화를 통해 새로운 관광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수립했다.

관광1번지 단양군의 웰니스관광을 견인할 '소선암 치유의 숲'과 숲속 놀이터인 '유아숲 체험원'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50억원(국비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1년 휴양림 일원에 조성되는 '소선암 치유의 숲'에는 치유센터와 치유 숲길, 테라피 센터, 치유정원 등이 들어선다.

이달 중 준공되는 '유아숲 체험원'은 유아들을 위한 놀이시설로, 통나무 미로, 모래놀이 시설, 잔디마당, 연필 포토존, 라바 조형물 등이 꾸며져 있다.

신상균 산림녹지과장은 "산림자원이 풍부한 장점을 적극 활용해 산림의 공익적, 경제적 가치증진과 보존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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