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100만원씩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내년부터 40대 이상 늦깎이 대학생에게도 만학도 장학금을 지급한다.

재단은 만학도 장학금 신설 등을 골자로 한 2020년도 장학생 선발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만학도 장학금은 3년 이상 제천에 거주한 시민 또는 그 자녀가 지역 내 대학에 입학하거나 편입할 때 받을 수 있다.

나이는 40세 이상으로, 타 장학금과 수혜와 관계없이 생활비 지원(1회 100만원)방식으로 지급한다.

재단은 내년에 지역대학 450명, 만학도 100명, 일반 60명, 유학 25명, 우수·특별 장학생 등 총 736명을 선발해 8억2천15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 할 예정이다.

지난 1992년 제천시장학회로 출범한 재단은 지난해부터 민간이 이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총 자산은 120억4천300여 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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