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조업 '부진'… 비제조업 '호황'
충북 제조업 '부진'… 비제조업 '호황'
  • 이완종 기자
  • 승인 2019.12.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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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도내 제조업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비제조업은 다소 호조세를 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기업 매출 수직 하강

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11월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64로 전월대비 7p 하락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도 61로 전월대비 6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인 경우 긍정적, 100이하는 그 그 반대를 나타낸다.

지난달 높은 상승치를 기록했던 매출BSI는 78로 전월(85)대비 7p 수직 하강했다. 다만 다음달 전망치는 80으로 지난달(77) 보다 3p 상승했다.

채산성BSI는 80으로 전월과 동일했고 다음달 전망 역시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자금사정을 나타내는 자금사정BSI는 77로 1p 하락했고 전망역시 하락했다.

그러나 농업,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은 활력을 되찾고 있다.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62로 지난달(57)보다 5p 상승했으며 전망(59)도 2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제조업의 매출 실적은 70으로 전월(63)보다 7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도 4p 상승한 69로 나타났다. 채산성BSI 역시 74로 전월(72)대비 2p 상승하였으며 다음달 전망(75)도 전월(70)대비 5p 상승하는 등 회복세를 띄고 있다.

아울러 자금사정 역시 11월 실적은 74로 전월(70)대비 4p 상승, 다음달 전망(78)도 11p 크게 늘었다.

한편 이들 기업 모두 내수부진, 인력난·인건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을 애로사항으로 손꼽았다.

제조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27.4%)의 비중이 가장 높고 인력난·인건비 상승(17.2%), 자금부족(14.9%), 불확실한 경제상황(13.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비제조기업은 내수부진(31.2%), 인력난·인건비 상승(25.4%), 불확실한 경제상황(17.8%) 등의 순서로 비중이 높았다.

◆생산·출하 줄고 재고량 증가

이처럼 도내 제조기업의 업황부진에 따라 생산·출하랑 조절하고 있지만 재고는 여전히 쌓이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0월 도내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8.8% 감소했다.

이는 식료품(12.2%), 금속가공(2.1%), 가구(18.3%)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으나 기타 운송장비(-99.3%), 전기장비(-17.0%), 음료(-23.2%)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기 때문이다.

출하 역시 기타 운송장비(-97.8%), 기계장비(-37.1%), 자동차(-8.2%) 등이 감소하면서 5.2% 줄었다.

그러나 기업들의 생산량 조절에도 생산자 젶무 재고는 지난해보다 38.9% 증가했다.

여기에는 금속가공, 비금속광물, 이료정밀광학 등의 재고량은 감소했으나 식료품(139.1%),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55.4%), 자동차(30.3%) 등의 재고가 크게 늘어나 전체 재고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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