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상경)가 지역 최초 치매안심마을인 주정1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뇌 튼튼 치매예방교실'의 올해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7개월간 주 2회씩 진행된 치매예방교실은 치매를 진단받지 않은 만60세 이상 주민을 수강생으로 치매예방교육 외에 다듬이 난타, 실버체조, 요가, 토탈 공예, 치료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수강생들은 교실 참여 전 평가와 참여 후 평가를 비교하면서 인지기능 향상 정도를 최종 확인했다.

한 수강생은 "일주일에 두 차례 주민들이 함께 모여 재미있는 활동을 하다 보니 우울감이 해소되고 마을 전체 분위기가 밝아졌다"면서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이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정1리는 지난 5월 청양지역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이후 치매예방교실, 60세 이상 지역주민 전수 방문 치매검진, 화재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 지역 순찰강화 및 지문사전등록, 가정환경 수정사업, 치매환자 등록?관리 등 다양한 통합 서비스 받았다.

우연순 진료지원과장은 "앞으로도 군민의 인지건강 향상을 위해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청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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