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소방서(서장 류일희)는 12월부터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를 확대한 특별구급대를 운영한다.

특별구급대는 기존 법으로 정해진 14개 항목의 응급구조사 응급처치 범위를 21개로 확대해 병원 도착 전 중증환자 소생률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행된다.

특별구급대가 추가 시행하는 응급처치 7개 항목은 심장질환 의심환자에 대한 심전도 측정, 응급분만 시 탯줄 결찰 및 절단, 중증외상환자 진통제 투여, 중증알레르기 환자 강심제 투여, 산소포화도, 호기말 이산화탄소 측정, 간이측정기 이용한 혈당 측정이다.

특별구급대는 1급 응급구조사와 간호사 등 자격을 갖춘 구급대원 중 관련교육을 이수한 9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업무범위 제한으로 할 수 없었던 응급처치 등 전문성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양소방서 박낙종 단장은 "특별구급대 체계를 운영함으로써 응급의료 취약지역인 청양관내 중증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한층 더 높아진 고품질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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