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법무부 영동준법지원센터(소장 백종현)는 지난 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보호관찰청소년 4명과 명예보호관찰관이 함께 하는 콘서트 공연관람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문화체험은 지방 소도시에 거주하며 다양한 문화 혜택에 소외돼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평소 접해보지 못한 문화체험을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비행을 예방하기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갱생보호육성재단의 후원으로 명예보호관찰관과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문화체험을 공유하면서 보다 내실 있는 상담과 진로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보호관찰 청소년 황모 군은 "태어나서 처음 콘서트를 보았는데 기분이 좋았고, 노래를 따라 부르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너무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명예보호관찰관 선생님과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종현 소장은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재비행하지 않고 건강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명예보호관찰관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명예보호관찰관 제도는 법무부에서 민간봉사자와 협력해 보호관찰 청소년 선도 및 관리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명예보호관찰관은 보호관찰 청소년에 대한 정서적지지, 경제적 원호지원,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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