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랜드관리사업소(소장 이기홍)는 국제적멸종위기종 1급인 알락꼬리여우원숭이 3마리를 경기도 용인시 소재 E동물원으로부터 무상 사용대차 계약을 통해 반입했다고 2일 밝혔다.

청주동물원에 반입된 알락꼬리여우원숭이 3마리는 새로운 동물사 적응을 위해 기존 개체 2마리와 얼굴마주보기, 방사장 교차방사 등 세심한 적응기간을 갖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12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기홍 소장은 "중요 동물 추가확보를 통해 보유동물의 질적 수준 향상과 전시동물 생태설명회 등 자연학습 교육 활성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바나나 등 과일류를 주식으로 하며 원서식지는 마다가스카르섬이다. 원시시대원숭이로 무리의 우두머리는 암컷이다. 뇌의 크기가 작고 주둥이가 여우처럼 튀어나와 있고 햇볕을 쬐일 때는 앉아서 양팔을 벌리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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