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충북도의원
이상욱 충북도의원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이상욱 충북도의원(더불어민주·청주11)이 2일 제37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청북도의 공공어린이재활센터 건립 추진을 촉구했다.

이상욱 의원은 "중증 뇌병변 등 발달장애를 갖고 태어나거나,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영유아 및 아동기에 뇌병변 판정을 받을 경우, 일상생활을 위해 장기적이고 꾸준한 재활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존 재활병원들이 적자를 이유로 장기입원 치료를 꺼리고 있고 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한 장비·시설·전문 의료인 및 제반 서비스 체계를 갖춘 의료기관이 부족해 중중장애아를 둔 부모들은 아픈 자녀를 데리고 전국 재활병원을 전전하는 재활난민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보건복지부는 2022년까지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경남권, 충남권, 전남권에 각각 일개 소씩 총 3개소,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센터를 경북권, 강원권, 충북권, 전북권에 각각 1~2 개소씩 총 6개소 건립을 발표하고 지난 7월22일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사업을 공모했다"며 "그러나 충북도는 센터 설립비용 36억원의 부담과 이후 적자운영이 예상된다는 이유를 들어 공모사업에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충북도는 공공어린이재활센터 건립 추진을 포함해 164만 도민을 실망시키지 않는 공공보건의료정책을 수립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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