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원남초는 지난 2일 '세계를 품는 원남인 육성'의 일환으로 서울에 있는 이스라엘 대사관 및 다문화 박물관을 방문, 다양한 국제교류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원남초 제공
음성 원남초는 지난 2일 '세계를 품는 원남인 육성'의 일환으로 서울에 있는 이스라엘 대사관 및 다문화 박물관을 방문, 다양한 국제교류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원남초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세계를 품는 원남인을 육성한다"

음성 원남초는 지난 2일 '세계를 품는 원남인 육성'의 일환으로 서울에 있는 이스라엘 대사관 및 다문화 박물관을 방문, 다양한 국제교류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이스라엘 문화원에서 실시된 국제교류 활동에서는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들이 직접 원남초 학생들을 맞아 이스라엘에 대한 역사 소개, 간단한 인사말 지도, 전시품 설명 등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교육을 실시, 이스라엘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학생들은 우리나라 보다 작은 영토이지만 세계 문화 발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마크 주커버그, 스티블 스필버그 등 이스라엘 사람들의 활약상을 보고 들으며 생소했던 이스라엘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다.

무엇보다 전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한 가운데 아인슈타인, 토머스 에디슨 등과 같은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는지 많은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어 방문한 서울 불광동의 '다문화 박물관'에서는 폴란드 음식 만들기, 세계 의상 입어보기, 악기 연주 해보기 등 다양한 세계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 할 수 있어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권다비다(6년) 학생은 "처음 본 두루마리 성경을 보면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의 강한 민족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좀 더 알아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다"며 행사 참여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남초는 이번 행사를 '세계를 품는 원남인 육성'의 첫 걸음으로 삼고 2020학년도 충청북도 행복씨앗학교 선정·운영을 계기로 해당 국가와의 직접적인 국제교류 활동을 교육목표로 수립해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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