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유현)는 4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3회 괴산 청·바·지(청소년이 바라보는 지금)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관내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토크콘서트는 청소년들의 소리를 듣기 위한 지역 청소년축제로, 지난 2017년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차영 괴산군수가 '응답하라, 괴산군! 청소년이 바란다! Q&A 토크'에 직접 참여해 청소년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기개그맨 김민기팀의 투깝쇼 개그공연과 함께 금두환 바른진로취업연구소장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연도 마련됐다.

이어 괴산오성중·괴산북중의 댄스팀 공연도 펼쳐지면서 소통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김병노 충북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 회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는 지역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청소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를 기획한 유현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행복해질 때까지 지역 청소년과 늘 동행하고, 단 한명의 청소년도 소외되지 않도록 건강한 청소년 문화 선도에 적극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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