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는 서천 지역을 시작으로 2020년산 서해안 명품 김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도내 김 양식은 시설량은 서천·보령·태안 등 3개 시·군 259어가에서 면허어장 36개소로 총 6만 4천57책으로 집계됐다.

생산 계획은 마른 김 1천265만 2천속이며 금액으로는 516억 6천400만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실적 1천242만 7천속(480억 7천400만원)보다 1.8% 증가한 목표 전망치이다.

도는 김 양식 산업의 원활한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활성처리제, 냉동 망, 자재 공급 등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 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김 갯병 및 황백화 현상 등 질병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수질 분석을 진행하고 결과를 어업인에게 문자 안내할 계획이며 어업인 기술지도 활동도 펼친다.

도는 본격적인 김 생산 시기에 접어들면서 앞으로 10회 이상 채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김은 한국 수산물 수출 1위를 차지하는 품종으로 지난해 도 수출량 2천694톤(6천975만 8천불)을 달성한 바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 명품 김 생산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물김의 가격은 120㎏ 1포대 당 12만원선으로 지난해 평균 8만 3천520원보다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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