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3배 이상 증가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올해 정부 공모사업 41건에 선정돼 632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4억원(30건) 보다 3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시는 2020년 정부 공모사업 선정률 제고를 통한 국가예산 확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이틀간 동해시에서 공모사업 담당자 35명을 대상으로 '정부 공모사업 대응 역량강화 워크숍'도 가졌다.

정부정책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담당자의 기획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 제천시 정책자문단 자문위원인 송우경 박사(산업연구원 지역정책실장)가 '국가균형발전 정책동향과 제천시 대응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장효천 박사(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 원장)도 '효과적 공모사업 준비 및 관리를 위한 핵심 포인트'를 주제로, 정부부처 균형발전 공모사업 관심분야를 설명했다.

이날 이상천 시장은 "공모사업을 통한 국가예산 확보는 지자체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보완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올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도 더욱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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