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가 청주시에 방사될 예정이다.

청주시는 문화재청의 방사지 공모를 거쳐 충남 예산, 경남 김해, 전북 고창, 전남 해남 등과 함께 황새 방사지로 선정됐다.

1971년 밀렵으로 인해 멸종위기를 맞은 황새는 현재 멸종위기야생생물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현재까지 황새 복원, 개체 수 증식 등 성과를 거둬 황새 전국 방사를 추진하게 됐다.

시는 내년부터 문화재청과 논의해 적합한 장소를 선정하고 방사장 건립 및 적응 기간 등을 거쳐 2021년에 황새를 방사할 계획이다.

서재성 문화예술과장은 "황새가 청주시 텃새로 자리 잡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친환경 서식지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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