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형 평균 경쟁률 0.89대 1 내달 추가 모집
영동산업과학고 22명 모집에 달랑 1명 지원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내 22개 특성화고등학교가 2020학년도 일반전형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올해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신입생 특성화고 일반전형 원서접수 마감결과 22개 학교 2천246명 모집에 1천99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0.89대 1을 기록했다. 결국 정원 250명을 채우지 못했다.

학교별로는 청주하이텍고와 진천상고, 대성여상, 청주여상, 영동인터넷고 등 5곳은 정원을 간신히 채워 미달을 면했다.

청주농고와 청주공고, 충북공고, 충주공고, 제천산업고, 충북상업정보고, 제천상고, 충주상고, 한림디자인고, 한국호텔관광고는 정원을 소폭 넘어섰다.

반면 현도정보고는 154명 모집에 35명만 지원해 무려 119명이 미달했다.

영동산업과학고는 22명 모집에 달랑 한 명만 지원했으며, 제천디지털전자고도 101명 모집에 34명이 지원해 67명이 미달됐다.

증평공고도 130명 모집에 70명이 지원해 60명이 부족했으며, 증평정보고도 99명 모집에 78명이 지원해 21명이 모자랐다.

충북산업과학고와 보은정보고도 각각 12명과 5명이 부족했다.

정원을 채우지 못한 7개 학교는 내년 1월에 추가 모집을 시행해야 한다. 이번 특성화고 일반전형 지원자는 5일 면접 등을 거쳐 6일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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