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4일 내년도 충북도교육청 예산안을 심사해 총 83억7천여만원을 삭감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열린 377회 정례회 3차 회의에서 도교육청 2020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중 46건 83억7천여만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도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2조7242억여원 규모다.

교육위는 학내망 개선 사업비 53억4천여만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회의실 조정 2억1천670만원,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392만원, 평화통일교육 500만원 등을 전액 삭감했다.

또 우수학교 스포츠클럽 사업 2억4천720만원, 청주고 야구부 버스교체 1억9천944만원, 사립학교 경영평가 4천만원, 소외지역 찾아가는 공연 2천80만원 등도 교육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학교자율운영지원단은 2천만원, 놀이문화조성 공모사업 1억원, 사립유치원 유아보호장구 6천400여만원 등은 부분 삭감했다.

상임위 심사를 마친 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은 12~13일 도의회 예결위 심사를 거쳐 16일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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