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협력 방안 논의…철도 특강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은 지난 5∼6일 부산에서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사업 자치단체 합동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달 19일 충북도 경기도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등 6개 자치단체의 수도권 내륙선 철도 구축사업 공동선언에 따른 자치단체간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적인 역할 분담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계 철도노선인 경부선 KTX·SRT 시승과 한국교통연구원 문진수 센터장의 '철도 이해 및 수도권 내륙선 기술 검토 방안' 특강, 오는 2021년 결정되는 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토론회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민간 차원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군은 이달 중 한국교통연구원의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오면 최종 노선을 확정하고 6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국토부에 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정식 요청할 계획이다.

이관우 전략사업담당관은 "중부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충북 자치단체가 머리를 맞댔다"며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4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을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총 사업비 2조 5천억원이 소요되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사업은 경기도 동탄∼안성∼진천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총 연장 78.8㎞ 철도 노선을 구축하는 국책 사업이다.소요 시간은 34분으로 자동차보다 1시간 정도 줄어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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