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보건소(소장 강규원)가 충청북도 주관 '제1회 충청북도 자살예방 성과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단양군보건소는 우울증 잡고 행복감 올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사업과 한걸음 더 다가가는 정신건강 상담실, 정신건강증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자체 개발한 RPDS 프로토콜을 적용해 단계별로 추진한 사업에 대한 사례를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RPDS프로토콜은 인간의 인지기능을 순서화, 범주화 시켜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개념으로 인지, 예방, 감소, 자가 관리의 순서로 구성됐다.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단양군민은 정신적인 스트레스 인지율은 낮고 우울감 경험률은 충북 평균 5.8%보다 높은 7.6%로 나타나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군 보건소는 올해 전 프로그램에 RPDS프로토콜을 적용한 결과 각 프로그램별 설문조사에서 우울감은 57%, 자가 관리 능력은 88% 향상된 결과를 보여 자살예방 평가 대회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또 노인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인 단양은 맞춤형 지역 통계조사자료인 '단양군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사업을 추진해 업무 협업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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