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4-H연합회원들이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김치를 버무리며 구슬땀을 흘렸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4-H연합회원들이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김치를 버무리며 구슬땀을 흘렸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4-H연합회(회장 김영호)가 지난 7일 '사랑의 김장나누기'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영동군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4-H회원들에게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기회를 줌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15명의 회원은 아침부터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식당에 모여 재료 다듬기와 양념을 버무리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따스한 정'으로 담근 김장김치 400kg을 관내 마을회관과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했다.

김영호 회장은 "회원 모두가 정성을 다해 마련한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지역을 위해 땀을 흘렸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영동의 미래인 청년4-H회원들이 농업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라며 "영동군4-H연합회가 영동군 농업·농촌의 활력을 불어넣는 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