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올 한해 중앙 및 도 단위 등에서 공모하는 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55건에 선정돼 744억 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확보해 민선7기 반환점을 도는 내년도 '더 좋은 옥천 건설'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군은 의존재원 확보 방법이 공모형식으로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서울세종사무소장 및 도내 최초로 지난 7월 대외 협력관 제도를 시행해 중앙부처 및 국회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며 정부예산 확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 결과이다.

또한 김재종 군수가 직접 중앙부처 및 국회, 충청북도를 여러 차례 방문하며 발로 뛰면서 지역의 현안 사항을 피력하고 박덕흠 국회의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 대응했다.

주요 선정 사업을 보면 박덕흠 의원의 지원과 충북도립대학, 충청북도, 옥천군, 충북개발공사, 지역주민의 노력의 결과물인 대학 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160억원)이 선정돼 고령화 시대에 희망을 주었고, 옥천읍 전선지중화 사업(100억 원), 반다비 체육센터(110억 원), 군서 국민체육센터(30억원) 등 대규모 사업이 선정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문화재 야행사업, 생생문화재 사업, 향교·서원 활용 사업 등 7개 사업 7억 원 여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도 기대가 된다.

특히,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20억 원), 지역수요 맞춤 지원사업(41억 원), 지역균형 발전기반조성 사업(65억 원), 행복마을 2단계사업 등에 126억 원여의 사업비를 확보 하는 등 지역개발사업 분야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지난해 취임 후부터 일하는 군수를 자임하며, 정부 예산확보만이 옥천군이 살길이라는 일념으로 정부예산 확보에 많은 실혈을 기울여 왔다"며 "이는 군민들과 공직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더 좋은 옥천 건설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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