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농업인·여성농업인·장애인·영세농에 큰 힘

보은군이 추진한 '2019년 맞춤형 농작업 대행서비스'가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 보은군 제공
보은군이 추진한 '2019년 맞춤형 농작업 대행서비스'가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이 추진한 '2019년 맞춤형 농작업 대행서비스'가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올해 맞춤형 농작업 대행서비스는 다양한 작목에 대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농기계 조작이 어려운 70세 이상 고령농업인 및 여성농업인, 장애인, 기타 영세농 등에 큰 힘이 됐다.

올 3월부터 시작한 농작업 대행서비스는 481농가, 156ha에 걸쳐 로터리와 쟁기작업, 모내기, 벼, 보리, 콩 등 수확작업 등을 실시했다.

특히 여름 고온과 잦은 태풍으로 인해 농작물 상태와 작업 환경이 나빠지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대행서비스를 제공해 농작업이 어려운 농가에 큰 도움을 줬다.

이밖에도 보은군은 연중 124회에 걸쳐 228개 마을을 순회하며 농기계 수리 및 5만원 범위에서의 소모성 부품 무상 지원,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번기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67종 총 760대의 임대 농기계를 구비해 이 농기계를 농작업 대행서비스에 활용하고 있으며, 70세 이상 고령농가, 여성농업인, 영세농(1ha미만), 병원입원 등으로 일손 해결이 어려운 농업인이 신청하면 순위에 따라 농작업을 대행해 주고 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활용하지 못하는 어려운 농촌 취약계층의 고령, 장애인, 영세농 등 농가에 필요한 서비스가 제때 지원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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