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원들이 지방세법 개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시의회 제공
보령시의원들이 지방세법 개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시의회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시의회(의장 박금순)가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을 촉구했다.

보령시의회는 9일 제22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백남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세법 개정 촉구 건의문'을 시의원 전원 합의로 채택했다.

백남숙 의원은 "화력발전은 수력이나 원자력에 비해 CO2 배출량이 많고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켜 지역 주민의 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지만 지방세법에 명시된 특정자원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의 표준세율은 다른 발전원에 비해 최대 6.7배 낮게 책정돼 있다"고 지적하며 "지방세법 개정을 통한 지역자원시설세의 균형 있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령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심사소위원에서 요청한 바에 따라 지방세법 개정안에 대해 조속히 합의안을 마련할 것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해 차별받고 있는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인상(안)에 대한 지방세법 개정안을 의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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