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8일 오후 서대전광장에서 단재 신채호선생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단재기념사업회 유인태 대표, 단재 자부 이덕남 여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구청장 시.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동상은 좌대를 포함한 4.95m 높이의 입상 형태이다. 우직하게 독립운동만을 위해 살아온 선생의 모습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시는 동상 건립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단재 기념사업회 이사를 비롯해 근현대사와 회화, 조각 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 12명으로 꾸려진 자문위를 꾸려 건립위치와 조형, 얼굴, 어록에 대한 고증을 거쳤다.

단재는 대전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로 중구 어남동에서 태어나 8살까지 살았다. 현재 생가 유적지가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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