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9일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가칭)청주특수학교 설립 주민설명회를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특수학교 설립과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7시 중앙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청주특수학교는 청주혜원학교 과대 과밀을 해소하고 발달단계 장애아동의 전문적 교육을 위한 유·초등 과정 특수학교다.

학교부지는 율량동 택지개발지구 약 9천400㎡ 에 지상 3층, 27학급(유 3학급, 초 24학급) 규모로 총 39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지적장애 영역 특수교육대상 156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청주특수학교는 지난 10월 교육부 2차 정기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승인돼 내년도 예산편성을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은 청주특수학교를 신설하면 발달단계 장애 학생에 적합한 유·초등 과정 운영과 중·고·전공과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중점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가 학교설립 예정지 인근 주민들과 특수학교 설립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