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도 국가회계 관리시스템 첫 도입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대체하게 될 'K-에듀파인'을 다음달 개통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K-에듀파인은 지난 9월부터 내년도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일부 업무를 개통했으며 내년 1월부터는 예산집행을 위한 회계업무를 개통한다.

내년부터는 교육행정기관과 학교뿐 아니라 도내 79개 사립유치원도 K-에듀파인을 통해 회계 관련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올해는 원아 200명 이상인 6곳만 의무 도입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K-에듀파인 전면 도입을 위해 도내 모든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단 운영, 1개원-1멘토 지정, 교재 보급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이날은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부 K-에듀파인 추진단 강사가 K-에듀파인 시스템 전반을 상세히 안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분한 사용자 교육을 통해 K-에듀파인 전면 개통에 따른 일선 학교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K-에듀파인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산하기관, 학교, 유치원에서 사용할 국가회계관리시스템으로, 재정정보 공개 간소화와 회계사고 예방기능 등 이용의 편의성을 향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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