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서원대학교는 10일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예술관에서 공휴(共休)공간 '미래브릿지' 준공식을 가졌다.

청주 시내를 전망할 수 있는 '미래브릿지'는 재학생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대학과 지역사회를 잇는 다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지역사회의 복합커뮤니티 역할을 하게 될 휴게공간 '미래브릿지'는 교내 구성원과 시민들의 기부를 받아 조성기금을 마련했으며 총 237명의 개인·단체 기부자가 참여해 총 3천821만원을 모금했다.

이 휴게공간에는 벤치 등 휴게시설과 소규모 무대로 구성됐다. 메인 무대 우측에는 기부자의 이름을 새긴 현판을 부착해 그 뜻을 기렸다.

손석민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브릿지를 구룡산과 연결해 시민과 대학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공유와 휴식의 상징으로 사랑받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