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이훈재 우수정원 대표

녹색환경은 현시대가 요구하는 과제이다. 가정에서부터 사무실과 업소 그리고 도시가 녹색으로 디자인되어 브랜드되고 경제 활성화 동력으로 작동되어야 한다.

300개 매장이 입점해 매일 30만명이 방문한다는 싱가폴 실내정원 사례는 실내 녹색정원이 관광자원으로 경제적 효과의 동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얼마 전 계룡시의 계룡대 복지상가에 실내정원이 조성돼 쇼핑과 매출 활성화가 기대된다. 위치에너지를 활용한 자연급수와 물낭비를 막는 새 기술을 적용해 문제가 됐던 급수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이같은 실내 환경 개선을 통해 사회적 문제인 폭력과 심리 불안정, 우울증 등을 해결하는 녹색환경 제공과 완충지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시대가 요구하는 녹색환경을 실천하면 브랜드가 되고 경제활성화 동력이 되며 이에 걸맞는 새로운 맞춤형 상품이 다양하게 개발될 것이다.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화력발전소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한다. 공기청정기를 만들고, 가동하는 데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미세먼지를 더 발생시킨다. 이런 정책은 재고돼야 한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보다 이산화탄소가 더 큰 문제라고 한다. 이러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

미세먼지대책 국민회의 최종보고서에 도시숲 등 식물의 공기정화 효과가 거의 없다는 내용이 채택됐다. 그래서 농촌진흥청과 뉴스에서 효과가 있다고 한 사실을 지적하며 진흥청 관계자를 회의에 꼭 참여시켜야 한다고 담당자에게 건의했다.

미국 항공우주국에서도 공기정화식물이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농촌진흥청도 관련 연구결과를 제시하고 적극 참여해 편향적이지 않은, 근본적인 국민건강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이훈제 우수정원대표
이훈재 우수정원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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