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버섯균사체 활용 건강기능식품·가공식품 생산·판매 공로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7회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에서 주식회사 기운찬 대표 박종례 씨(50)가 농촌융복합 분야 수상의 영광을 안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천안시 제공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7회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에서 주식회사 기운찬 대표 박종례 씨(50)가 농촌융복합 분야 수상의 영광을 안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는 1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7회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에서 주식회사 기운찬 대표 박종례 씨(50·여)가 농촌융복합 분야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주관 제27회 농어촌발전상은 수입농산물 시장개방과 기후변화, 가축질병 등을 극복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 산지유통과 수출을 선도한 농업인의 치적을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대표는 약용버섯의 효능은 알지만 고가로 쉽게 이용을 할 수 없었던 환자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껴 2009년부터 약용버섯의 효능에 대한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그 후 고가의 약용버섯을 더욱 저렴하고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생산하기 위해 2014년 주식회사 기운찬을 설립하고, 복합버섯균사체를 활용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과 기타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그녀의 도전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농·식품 분야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베트남, 중국, 미국 등 우수업체 및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활발한 기술교류를 통해 충남 농식품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박 대표는 "복합버섯균사체의 배지로 지역 쌀을 사용하는 만큼 앞으로 계약재배를 더 확대해 지역농민과 상생의 길을 찾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역의 우수 농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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