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지난 10일 제2161부대 3대대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읍·면장, 통합방위 관계자 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4분기 음성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음성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조병옥 음성군수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음성군에서 진천군으로 이전한 3대대 군 장병을 격려하고 부대 내 시설을 둘러보며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유관기관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안보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회의는 통합방위협의회 유공자 표창, 2019년 음성군 통합방위협의회 활동보고, 3대대 부대이전 현황 보고, 통합방위협의회 발전방안토의 및 부대 내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발생 가능한 재난 및 비상사태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자 맡은 바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조병옥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최근 북한이 동창리 서해위성 발사장에서 ICBM용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으로 수위를 높여 미국과 연말협상을 위한 벼랑 끝 전술로 맞서고 있어 한시도 안심할 수 없는 안보상황에서 지역방위태세를 확립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지역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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