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서북구(구청장 박상원)는 과세자료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납세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지방세 전자신고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한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전자신고·납부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수기수납은 납세의무자가 가상계좌 및 신용카드 등으로 납부할 수 없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구청 담당자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납을 처리해야해 업무 비효율성 문제가 있었다.

또 납부 후 1~2주 간 수납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납세증명서 발급 등 지방세정 신뢰성을 저하하는 원인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위택스를 통한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전자신고는 2015년 42.1%이었던 것이 매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2019년 현재 83.3%로 증가했으나,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 관련 전자신고율 98.7%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이에 서북구는 위택스 전자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수기신고자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 판단하고 위택스 전자신고 미활용 납세자를 전수 조사해 전자신고 안내문과 리플릿을 우편 발송했다.

산업단지 등 단체를 관리하는 협의체에는 직접 방문해 위택스 신고 홍보 협조를 당부하는 등 다각적이면서 선택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인증서를 통해 로그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전자신고·납부를 꺼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별징수분의 경우 로그인하지 않고 비회원으로도 단건 신고·납부가 가능하므로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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