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경험자와 중독고위험군 상담·자문·심리회복 지원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는 지난 10일 천안시동남구보건소가 위탁운영 중인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성준모)와 충청남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독고위험군과 재난경험자의 심리회복 지원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종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인 고통을 받은 재난경험자와 간접재난경험자들은 정신건강 측면에서 상당한 수준 이상의 어려움을 겪고, 이를 벗어나기 위해 알코올을 섭취하는 등 물질 남용 중독으로 쉽게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 센터는 ▶중독고위험군 및 재난경험자의 상담·자문·의뢰 ▶중독문제 인식개선 및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위한 홍보 ▶심리상담 관련 정보·지식 교류 및 활동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성준모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상호 협력을 통한 전문적인 상담서비스 제공으로 재난경험자들의 정신적·심리적 충격을 완화해 조속한 사회복귀와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041-577-8097~8)는 알코올 중독뿐만 아니라 도박, 마약, 인터넷, 게임 중독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상담 서비스 제공하고 예방교육과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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