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21대 총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경용(53)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이 제천·단양 선거구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청장은 11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감각과 디지털 혁신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산을 만나면 길을 뚫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逢山開路 遇水架橋)"며 "강력한 리더십과 중앙정부 인맥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심장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보다 미래의 가치인 혁신, 포용, 공정, 평화 네 갈래의 바탕 위에 '새로운 미래! 지역이 강한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지역과 나라를 살리는 일에 나서겠다"며"혁신적 포용 국가와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다음 "제천·단양지역 미래발전 전략으로 '웰빙과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국내 최고의 웰니스(웰빙+행복+건강)중심도시, 웰니스산업 거점 도시로의 목표를 가지고, 환경, 복지, 교육, 문화의 새 모델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이경용 전 청장은 "더 낮은 자세로 겸손히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끊임없이 소통하며 오랫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들과 함께 스크럼을 짜서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 내겠다"고 호소했다.

이 전 청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제천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했지만, 경선에서 석패해 본선에 나서지는 못했다.

그는 제천고와 단국대를 나와 1993년 행정고시(36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가경쟁강화위원회 과장, 환경부 운영지원과장·생활하수과장·감사관을 거쳐 제29대 금강유역환경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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