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이 해외유입 감염병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사용 권장 홍보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을 활용한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미사용 기관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전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이용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ITS)으로 인해 접수, 진료, 처방단계에서 입국자의 해외감염병 발생 국가 방문 이력이 조회 가능해 신속한 감염병 초기 대응이 가능해진다.

14일(메르스 잠복기) 이내에 중동에 다녀온 환자가 병·의원을 찾으면 접수 단계부터 경고 메시지를 띄워주는 방식이다.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에서 제공하는 해외감염병 및 발생국가 정보는 지난 9월 기준 메르스(중동지역 13개국), 라싸열(나이지리아), 페스트(마다가스카르), 에볼라바이러스병(콩고민주공화국) 등이다.

또한, 기존 내국인 및 장기 체류 외국인만 조회가 가능했으나 지난 7월 1일부터 외국인(단기 체류)의 경우 여권 번호로 조회 가능하도록 기능이 추가됐다.

군 보건소는 홍보 전단, 문자 발송, 방문 안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도의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예방과 군민건강을 위해 지역의 각 의료기관에서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을 적극 활용 해 줄 것"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개인위생수칙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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