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제천-충주 갈등 예고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충주시가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는 별개의 개념”이라며 기업형혁신도시 유치의 뜻을 밝혀 제천시등 타 지자체와 갈등을 예고.

시는 지난해 해 ‘충북 북부권 역차별 시정촉구를 위한 범시민협의회’를 구성, 정부를 상대로 총력 투쟁해 공공기관 충북이전 배제 철회 방침을 얻어낸 만큼 공공기관을 충주시로 이전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

그러나 공공기관유치 제천시대책위는 권영관 도의장의 ‘혁신도시 충주유치와 관련된 글’에 대해 비난한데 이어 “충주는 기업도시를 유치한 만큼 제천은 혁신도시 건설이 당연하다”며 유치전을 전개.

더구나 제천주민들은 지난해 공공기관 충북배제방침 철회가 제천의 노력에 의해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어, 충북배제 철회의 공과를 놓고 충주시와 제천시가 마찰 조짐.







음성군ㆍ의회, 도건설협 항의방문

‘공식사과 안하면 명예훼손 고소’



○…음성군과 음성군의회 관계자들이 13일 건설협 충북도지회를 방문한 뒤 ‘공식사과를 하지 않으면 법적대응을 하겠다’며 항의.

양병준 기획감사실장,서길석문화공보과장을 비롯한 간부 8명과 이한철 의원등 군의회 관계자 2명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이날 항의 방문단은 “음성군은 각종 관급공사 발주시 충북ㆍ음성지역 건설업체의 이익이 될수 있도록 법적 한도내에서 최대한 노력을 해 왔는데 충북도건설협회가 마치 음성군이 지방업자들을 외면하는 내용으로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는 물론 감사원 등에 감사권을 청구하는 등 음성군의 명예가 크게 실추시켰다”고 주장.

특히 항의 방문단은 “만약 충북도건설협회가 공식사과와 감사권 청구취하를 하지 않으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강조.

항의방문단 한 관계자는 “올 상반기중 음성군의 전체 관급공사 계약 305건중 299건이 충북도내 내지는 음성군 지역 건설업자가 수주했을 정도로 지역건설업체에게 많은 배려를 했고 앞으로도 법적 한도내에서 최대한 우리지역 업체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계약을 추진한다는 것이 음성군의 입장”이라며 “이같은 음성군의 입장과는 달리 충북도건설협회는 마치 음성군이 지역업자를 외면하고 있다는 식의 태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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