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북관광의 나아갈 방향 발표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옛 담뱃잎 보관창고였던 청주 동부창고에서 열린 제4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용수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옛 담뱃잎 보관창고였던 청주 동부창고에서 열린 제4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지방이 본래 가졌던 매력을 더 살리면서 새로운 매력이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충북 청주시 동부창고에서 열린 제4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이 총리는 "과거에 담배제조창이었던 곳이 문화공간으로 변모했다"며 "올해는 19만 명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을 방문하고 35만 명이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관광의 가능성과 과제를 시사해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경제가 위축된다는 (지방들의) 공통된 고민을 안고 있다"며 "가장 확실한 대안은 관광"이라고 주장했다.
 
또 "인구감소란 고정인구의 감소를 뜻하는 것"이라며 "그것을 유동인구의 확보로 보완하자는 것이 관광활성화"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국내 관광이 늘었다"며 "특히 활동적 고령층의 증가는 국내관광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일본여행을 취소한 국민의 43.8%가 국내여행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충북은 이날 충북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청남대, 청주 도시재생문화지구 등 역사문화 테마관광지화 사업과 증평 에듀팜 특구관광단지 유치,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관광 인프라 조성에 대하여 설명했다.
 
또 앞으로 충북형 일자리 창출 방식을 도입한 대형호텔 유치, 대청호 규제완화 등 충북관광의 나아갈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해마다 두 번 개최하는 국가관광전략회의로 의장인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국토부장관 등 장·차관과 관광협회 등 유관기관 대표, 항공사 등 여행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관광혁신 추진성과 및 과제에 대해 듣고, 여행자 중심 지역관광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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