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충청권 괴산군, 단양군, 아산시 등 3개 시군이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 '강(江)마을 재생 공모사업' 에 선정됐다.

박덕흠 국회의원(자유한국당·보은옥천영동괴산)은 해수부 어촌뉴딜 300 '강(江)마을 재생 공모사업' 에 괴산군 등 충청권 3개 시군 포함, 전국 6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은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맞게 300여개의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사업이다.

'어촌뉴딜 300'은 해수면 어촌마을만 대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지만, 지난해 박 의원이 예결위 질의를 통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내륙어촌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함에 따라 해수부에서 전격적으로 지침을 개정해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확대·시행한다.

이번 '강마을 재생 공모사업'은 전국 16개 시군구에서 신청했고, 충북 괴산, 단양을 비롯해 △하동·광양 △곡성 △아산 △원주 등 전국 6개 시군이 뽑혔다.

공모에 선정된 강마을 재생사업지역에는 1곳당 평균 50억원 사업비(국비 70%, 도비 9%, 시·군비 21%)가 투입된다.

이에 따라 괴산군은 괴산읍 대덕리, 제월리, 검승리 일원에 강마을 재생사업이 시작되고, 내년 예산으로 설계비 2억원이 확정됐다.

박 의원은 "체험·관광형 강마을 재생사업을 통해 내수면 어업 생산자의 소득은 늘어나고, 지역경제는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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