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3. 추석 이브 날

나는 울고 있었다

작 : 이상봉

괜찮다 괜찮다!
나는 괜찮다.
어머님은 말씀 하셨다.

너만 잘 살면 된다.
나는 괜찮다.
어머님은 몇 번을

그렇게 말씀 하셨다.
그런 어머님이 세상을 떠나고,
나는 내 아들에게
관찮다 괜찮다.
똑 같이 되뇌이고 있다,

추석 보름달 아래
나는 울고 있었다.

키워드

#카톡편지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